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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사, 코로나19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개발…로벌 제조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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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사, 코로나19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개발…로벌 제조업체 선정

나사가 코로나19 중환자용 인공호흡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제조업체를 선정했다. 사진=나사 제트추진연구소이미지 확대보기
나사가 코로나19 중환자용 인공호흡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제조업체를 선정했다. 사진=나사 제트추진연구소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지난 31일 코로나19 환자용 인공호흡기를 새로 만들 인도 기업 3사를 선정했다고 지뉴스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는 13개 국제기업과 함께 8개 미국 제조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3개의 인도 기업 알파설계기술, 바라트 포지, 메다 수보 드라이브 등이다.
'바이탈레이터 인터벤션 기술(VILATION Intervention Technology Accessible Localible)'이라는 이 장치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엔지니어들에 의해 37일 만에 개발됐다. 고압 환기구는 공급망에서 이미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환기장치의 7분의 1 정도를 사용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이 인공호흡기는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더 간단하고 더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는 신 개발품이다. 신축성 있는 설계로 현장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할 수 있다.

개발된 인공호흡기는 비상 사용 허가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제출돼 현재 심사 중에 있다.

JPL의 레온 알칼라이는 “이 호흡기가 전 세계에 보급되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추가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호흡기 프로토타입은 지난 4월 23일 시나이 산의 마취과, 주술과, 진통의학부의 휴먼 시뮬레이션 랩에 의해 성공적으로 시험됐다. 또 압축 공기를 사용하고 보다 광범위한 병원에서 배치할 수 있는 수정된 설계는 최근 LA의 UCLA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시험되었다.

폐 및 중환자 치료 UCLA 부서의 티샤 왕 임상 책임자는 시뮬레이션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티샤 박사는 이어 "인공호흡기의 설치와 작동도 빠르고 사용자 친화적이었다. UCLA 팀은 JPL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고 중환자에서 중요한 의료 요구 사항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