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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텐센트, IPO 앞둔 워너뮤직과 2억 달러 투자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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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텐센트, IPO 앞둔 워너뮤직과 2억 달러 투자 협상

텐센트가 다음 주 IPO를 예정하고 있는 워너뮤직그룹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가 다음 주 IPO를 예정하고 있는 워너뮤직그룹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가 다음 주 IPO를 예정하고 있는 워너뮤직그룹에 2억 달러(2460억 원)를 투자해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너뮤직은 텐센트와 함께 18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 목표를 위해 총 10억 달러 이상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모집한다는 계획 아래 기관 리스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 비, 에드 시런, 브루노 마스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 3위의 음반사 워너뮤직그룹 상장은 2020년 들어 현재까지 가장 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의 IPO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워너뮤직그룹은 당초 지난 3월 IPO를 예정했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본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상장 일정을 연기했었다.

워너뮤직그룹은 6월 2일 주식과 함께 기업공개(IPO) 시초가를 결정한 뒤 다음날 나스닥에 'WMG'라는 이니셜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의 투자와 관련해 워너뮤직그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