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석유소비 감소와 코로나19 사태로 중동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아부다비의 실제 국내 총생산(GDP)은 석유 생산량 감소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의 영향으로 올해 -7.5% 감소할 것이 예상된다고 S&P Global Ratings의 발표를 이용해 30일(현지시간)전했다.
오일머니로 부의 상징이었던 아부다비가 이같이 마이너스 경제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은 중동국가 전반에 걸쳐 심각한 경기침체 풍향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랍 에미리트(UAE)의 재정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로부터 특별 재정지원을 받을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플렌트 수출상담을 추진하거나 이미 수주를 받았다 하더라도 착공 시기가 지연되고 신규 프로젝트 역시 축소조정되거나 무기한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