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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집, 다음달 1일부터 휴원 해제…수도권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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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집, 다음달 1일부터 휴원 해제…수도권은 유지

서울 송파구의 한 국공립 잠실어린이집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의 한 국공립 잠실어린이집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 개학과 함께 어린이집도 다시 문을 연다. 다만 최근 지역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은 어린이집 휴원이 유지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지역 내 감염 수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개원·휴원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당분간 휴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수도권 이외 어린이집 개원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은 개원 후에도 기본적인 방역 지침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 아동과 보육교사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1일 2회 발열 검사를 받고,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생기면 등원을 중단하고 보육 업무도 중단해야 한다.

아동 중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면 어린이집 내에 일시 격리하고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해 하원시켜야 한다. 보호자가 동의하면 교사가 아동을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 데리고 가 진료 받도록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집 방역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