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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 등 전자비자 발급 '입국허용' 의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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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 등 전자비자 발급 '입국허용' 의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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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한국을 비롯한 80개국 국민에게 전자비자 발급을 허용키로 했지만 이것이 7월부터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일부 외신을 통해 7월부터 베트남으로 입국이 허용될 것처럼 보도되면서 코로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전자비자와 입국허용은 동일한 의미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tuoi tre'는 정부가 80개국 국민들에게 전자비자 발급을 허용한 것을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는데 외국인이 베트남에 입국하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해 많은 현지인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안부 이민국장은 "많은 오해가 있다. 전자비자를 발급하는 것이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비행기를 다시 허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현재 베트남은 외국인들의 입국을 중단했다. 실제 베트남으로 입국하기 위해 항공편이 재개되려면 코로나19에 대한 각국의 상황과 지침에 의거해 단계별로 정부의 지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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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부 이민국은 전자비자발급과 입국허용은 별개의 문제라며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을 그었다.
베트남 정부가 전자 비자 발급과 관련해 발 빠르게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선 것은 안전 보장 여부에 대한 현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일부 외신들은 이번 전자비자 발급을 두고 마치 7월부터 베트남으로 입국이 가능한 것처럼 보도했다.

관광국 하 반 씨에우(Ha Van Sieu) 부국장은 “전자 비자가 외국인 관광객을 베트남으로 유치하는 '채찍질'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7월 1일부터 전자비자 발급과 관련된 결의안이 발효되는 것이, 이때부터 베트남이 국경을 열어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관광객 입국 재개와 관련해 관광국은 코로나 이후 관광 산업 회복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가 연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에우 부국장은 “최근 타이베이, 태국 등 관광 관련 기관장들과 만나 언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논의했다. 예를 들어 태국, 한국, 중국, 대만에 먼저 국경을 개방한 다음에 일본 및 기타 국가에 개방할 수도 있다” 며 "국제 관광을 재개하는 로드맵은 각 국가와 지역의 질병 통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내륙지역인 태국과 베트남 간에는 안전한 관광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태국은 베트남에 양국의 특정 도시에 있는 지정된 관광 장소에 대한 '특별한 투어'를 만들자며 시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