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날 충남 천안의 쿠팡 물류센터 1곳과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2곳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나머지 29곳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점검한다.
현재 폐쇄된 3곳은 경기 부천과 고양의 쿠팡 물류센터와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이다.
합동점검 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비롯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촘촘히 살핀다. 특히 '아프면 출근하지 않기', '방역·모니터링 책임자 지정',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진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보완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해 유통물류센터 환경에 맞는 방역 강화방안을 시행한다.
한편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3일 이후 현재까지 총 9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확진자는 70명, 이들로 인한 감염자는 26명이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