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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6월 1일까지 유통물류센터 32곳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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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6월 1일까지 유통물류센터 32곳 전수점검

전날 3개 센터 점검…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최소 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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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지난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유통물류센터 32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긴급 유통업계 방역회의를 열어 신속한 현장점검 협조를 요청하고, 3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며 "6월 1일까지 총 32개 센터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충남 천안의 쿠팡 물류센터 1곳과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2곳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나머지 29곳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점검한다.
현재 폐쇄된 3곳은 경기 부천과 고양의 쿠팡 물류센터와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이다.

합동점검 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비롯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촘촘히 살핀다. 특히 '아프면 출근하지 않기', '방역·모니터링 책임자 지정',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진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보완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해 유통물류센터 환경에 맞는 방역 강화방안을 시행한다.

한편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3일 이후 현재까지 총 9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확진자는 70명, 이들로 인한 감염자는 26명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기업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당장 눈앞의 추가비용이 고민될 수 있겠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업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고 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교훈을 유념해 달라"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