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GE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7%(51센트) 폭락한 주당 6.78달러에 마감했다.
그는 올해 현금 지출이 유입보다 더 많아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컬프는 2분기 현금 지출이 35억~45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피니티브 IBES에 따르면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25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컬프는 또 항공기 여분 부품 매출이 약 60% 감소했다면서 2분기 항공기 엔진 장착 대수가 약 4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각국이 문을 걸어잠그면서 항공 수요는 사실상 실종돼 항공사들은 대규모 감원과 함께 항공기 주문을 취소하고 있고, 보잉·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업체 뿐만 아니라 GE 등 항공기 부품 업체로도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전날 보잉은 1만2000명 추가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GE의 높은 부채 비중이 앞으로 GE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고든 해스켓의 애널리스트 존 인치는 "GE의 높은 순부채 부담을 감안하면 이 정도 규모의 현금 손실은 상당한 부담이 된다"면서 GE의 현금 누수 수준은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크게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컬프는 코로나19로 GE 산하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급증했다면서 2분기 주문은 100% 넘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GE는 CT부터 MRI 등에 이르기까지 주요 의료기기 업체이기도 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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