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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평양대사관 일시폐쇄 주재원 전원 출국…코로나19 통제로 운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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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평양대사관 일시폐쇄 주재원 전원 출국…코로나19 통제로 운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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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북한 평양의 영국 대사관 건물. 독일, 스웨덴, 프랑스 대사관도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콜린 크룩스 영국 주재 북한대사는 28일(현지시간) 평양의 대사관을 일시폐쇄하고 대사관원 전원이 북한에서 출국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에서는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제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 대표단의 출국이 잇따르고 있다.

크룩스 대사는 트위터에 “평양의 영국 대사관이 2020년 5월 27일 일시 폐쇄됐으며, 모든 외교 인력이 북한에서 상당 기간 떠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영국 외교부는 발표문에서 북한의 입국 제한으로 인해 인력 교체와 대사관 운영 유지가 불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 하고고 있으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의 존재 재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 근거지를 둔 ‘NK News’가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영국 외교관들은 육로를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한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을 단 한 차례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지만 거의 모든 국경에서의 이동을 금지했으며 외국인을 몇 주째 격리하고 있다.

3월에는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나라가 북한에서 대표단을 철수시키면서 북한에서의 업무를 중단시켰다. 평양에 머물고 있는 외국 외교관 중 한 명인 요아킴 베리스트룀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는 28일 “(평양에서) 새로운 업무일이 시작된다”고 트윗을 올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