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힘든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체험을 선보였다. 온라인으로 전 세계 호스트들의 집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30개 이상의 나라에서 호스트들이 온라인 체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일례로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호스트인 루카와 로렌조(Luca&Lorenzo)는 '우리 가족의 파스타 레시피'를 주제로 할머니의 요리 비법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지금까지 2만 달러의 수입을 얻었다. 미국 뉴욕의 호스트인 메건(Meagan)은 뉴욕 캐츠킬 산맥(Catskill Mountains)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온라인 체험을 열어 1만 달러(한화 약 1240만 원)를 벌었다.
에어비앤비 관게자는 "지난 2016년 여행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호스트 체험을 개시한 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온라인 체험을 시작했다. 온라인 체험이 특히 호스트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