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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HTC 공동 창업자 피터 추, 가상현실 확장 플랫폼 XR스페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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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HTC 공동 창업자 피터 추, 가상현실 확장 플랫폼 XR스페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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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HTC 공동 창업자였던 피터 추가 가상현실(VR) 확장 플랫폼 XR스페이스를 공개했다. 사진=XR스페이스 모바.
대만 HTC 공동 창업자였던 피터 추가 가상현실(VR) 확장 플랫폼 XR스페이스를 공개했다고 전문 매체인 벤처비트가 27일(현지 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터 추는 HTC를 떠난 후 홍콩 소재 시각 효과 스튜디오인 디지털 도메인 홀딩스(Digital Domain Holdings)에 합류해 VR 콘텐츠와 제작을 주도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그는 가상현실에 사회적 요소를 내장한 새로운 확장현실(XR) 플랫폼으로 XR스페이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 프로젝트가 완성단계에 접어들어 제품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XR스페이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서비스로 구성된 엔드 투 엔드 소셜 VR 플랫폼이다. 피터 추는 이 제품의 명시적인 목표를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연결하고, 사회화하며, 협력하는지를 다시 정의함으로써 XR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XR스페이스 모바(Mova)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의 5G 소비자 모바일 VR 헤드셋'이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모바일 XR 플랫폼을 탑재했다. 전적으로 손동작과 몸짓에 의존해 가상 세계를 항해하며 추가적인 컨트롤러는 필요 없다.

VR은 지금까지 게임 산업에 주로 적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건강 관리와 같은 다른 산업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많은 개발자들은 VR이 번성하려면 진정한 사회적 경험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것이 페이스북이 지난해 오큘러스 헤드셋에 맞춘 VR 세계인 호라이즌을 선보인 이유다.

비슷한 맥락에서 XR스페이스는 교육, 게임, 건강, 오락 등을 넘나드는 인터랙티브와 소셜 콘텐츠로 가득 찬 가상 세계인 XR스페이스 마노바(XRspace Manova)를 출시하고 있다. 마노바에서 사람들은 업무 회의를 열고 가상 교실에서 배우며, 도심을 거닐고 영화관에 간다. 심지어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출 수도 있다.

XR스페이스는 플랫폼을 가동하기 위해 퀄컴, 도이치 텔레콤, 대만 청화텔레콤, GQ, 보그, 게티 등 기술, 통신, 창작 콘텐츠 분야 전반에 걸쳐 수많은 파트너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대만 YC하우스와 같은 부동산 파트너와도 제휴해 가상으로 하우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VR의 레이스는 사용자가 360도 사진과 동영상으로 일반적으로 부과되는 사전 정의된 경로를 넘어 자유롭게 집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글로벌 코로나19 위기는 VR에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증하고 있고, 원격 건강 스타트업은 펀딩을 통해 막대한 투자를 받았다. 11조 달러 분야의 건설 산업은 재기를 꿈꾸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유명 기술기업과 소셜네트워크 기업들은 원격 근무 준비에 여념이 없다. 모든 조건이 VR 시장 확대를 부추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