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가 취소됐다.
이번 취소 결정에는 행사 준비시간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측은 해외팀 초청을 비롯해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만큼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지만 올해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가 외부의 영향으로 취소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등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