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되는 지오마트 플랫폼은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하이데라바드, 델리, 벵갈루루, 자이푸르, 트리반드럼은 물론 일부 중규모 도시에서도 서비스된다. 뭄바이에서 실시했던 파일럿 테스트 기간 동안 지오마트는 왓츠앱 비즈니스 계정을 이용해 운영했다.
이 플랫폼은 식료품, FMCG(일용소비재), 소비재와 관련된 상품 등을 아우른다. 또한 소수의 상품에 대해 5%의 MRP(생산자 권장 소비자 가격) 할인을 제안한다.
무케시 암바니는 지오마트를 통해 오프라인 투 온라인(offline to online)이나 온라인 투 온라인(O2O) 부문을 겨냥하고 있다. 아마존, 플립카트, 페이티엠, 스위기, 조마토, 큐어, 핏, 미소 등 기존 사업자들과의 경쟁으로 배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인도 내 대형 오프라인 소매업체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도에서 가장 큰 오프라인 소매점 중 하나인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옴니채널 접근법을 잘 전파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사업에 시너지를 줄 수 있는 페이스북, 제너럴 애틀랜틱, KKR, 비스타 등으로부터 최근에 투자도 받았다.
인도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은 릴라이언스가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이제 세계 최대 오프라인 월마트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과 직접 경쟁하면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