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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주도…모더나 이노비오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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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주도…모더나 이노비오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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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뉴욕증시는 제약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번주에도 제약업종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시장에 헬스케어, 특히 제약업종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BofA가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8%가 헬스케어 업종을 비중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상최대 수준이다.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관심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헬스케어 업종 상승세로도 확인된다.

S&P500 헬스케어 업종 지수는 3월 저점 이후 34% 가까이 급등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 주자인 모더나와 이노비오 제약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253%, 327% 폭등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또는 백신 개발 관련 소식은 요즘 뉴욕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식시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이다.

18일에는 모더나의 백신 임상1상 시험에서 실험참가자들 내에 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와 전세계 주식시장을 급등세로 몰고가고, 모더나 주가는 20% 폭등했다. 그러나 이튿날 미 의학전문지 스탯(STAT)이 감염병 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모더나가 공개한 임상시험 자료로는 약효에 관해 어떤 평가도 할 수 없다고 보도하자 전세계 주식시장은 곤두박질쳤고 모더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 기대감이나 실망감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실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성공이 개발업체에 막대한 순익을 보장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은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

렘데시비르가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한동안 생산비만 받고 약을 공급하기로 했고, 존슨 앤 존슨(J&J),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백신 개발 대형 제약사들도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이번 위기에서는 이를 실비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가 계절병으로 자리잡아 백신 수요가 지속적이면 훗날 막대한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이번에 종식되면 막대한 비용만 투입하고 재정적으로는 실익이 없을 수 있음을 뜻한다.

아더와이즈 펀드의 래리 코디스코 포트폴리오 공동 매니저는 "정말로 (백신이나 치료제로) 막대한 돈을 벌 수 있는 이가 있을까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고 2차 확산에 따른 더블딥 침체를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디된다.

3월 저점 이후 S&P500 지수가 30% 가까이 상승한 배경이다.

길리어드는 앞으로 2주 안에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화이자는 이달말까지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 안전성 시험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면 주가는 또 한차례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 현충일인 25일 장이 열리지 않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