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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국방부 ‘희토류 생산 국산화 프로젝트’ 추진 삐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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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국방부 ‘희토류 생산 국산화 프로젝트’ 추진 삐거덕

프로젝트 참여업체에 중국 기업 관여 문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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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일의 희토류 생산업체 MP 머티리얼즈가 운영하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 소재 희토류 광산. 사진=로이터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업체를 빼면 세계 굴지의 희토류 생산업체인 호주의 라이너스(Lynas), 미국 내 유일의 희토류 광산업체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 등과 미국 내 희토류 생산에 관한 협의를 한창 진행 중이던 미국 국방부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희토류를 미국 내에서 생산할 목적으로 추진해오던 프로젝트의 진행을 멈추고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라이너스와 MP 머티리얼즈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국방부로부터 1차적으로 자금을 받았지만 그 다음 자금 지원은 중단된 셈이다.

미 국방부가 갑자기 행보를 멈춘 것은 MP 머티리얼즈와 관련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업체가 MP 머티리얼즈 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로이터가 22일 보도한 것이 국방부가 희토류 국산화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사실을 전해들은 미 에너지부 소속 과학자들이 즉각 우려를 표시한데 이어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를 비롯한 일부 상원의원들이 중국 업체가 개입한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최근 국방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로이터가 입수한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추가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희토류 프로젝트를 보류하겠다”고 지난달 29일 프로젝트 참여업체들에 통보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