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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버핏 주식 포트폴리오 어떻게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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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버핏 주식 포트폴리오 어떻게 바뀌었나?

아마존, 골드만삭스 지분 축소…BoA, 코카콜라, 애플, GM 등 상위 차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
워런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23일(현지시간)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는 늘 변화하기 때문에 버핏의 투자전략을 따르려면 포트폴리오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분석했다.
버핏의 버크셔는 애플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이지만 지금껏 그대로 지분을 유지한 것은 아니다. 올 1분기 버크셔는 작년 하반기 지분 축소 이후 지분을 그대로 유지했다.

버핏은 또 아마존,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일부 보유 주식 지분을 축소했다.

버핏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추지하는 것은 배당 성장주이다. 버핏의 투자종목 중 가장 오래된 주식인 코카콜라의 경우 배당은 50년 넘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버핏은 1987년부터 코카콜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매수한 뒤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이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버크셔는 4월 미 4대 항공사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앞서 버크셔는 작년 석고판 업체 USG 지분을 털어냈고, 2018년과 2017년에는 각각 IBM, 제너럴 일렉트릭(GE)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 15일 버크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현재 보유 규모 상위 지분은 다음과 같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9억2500만주, 코카콜라 4억주, 크래프트 하인즈 3억2560만주, 웰스파고 3억2320만주, 애플 2억4520만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억5160만주, US 뱅코프 1억5090만주, 시리우스 XM 1억3240만주, BNY 멜론 7980만주, 제너럴 모터스(GM) 7470만주 등이다.

애플 보유지분은 주식 수로는 5위 수준이지만 평가액 기준으로는 버크셔 최대 투자종목이다. 약 780억 달러에 달해 전체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36.49%를 차지한다. 2016년말에는 5.8%, 작년 4분기말에도 29.74% 수준이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