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방문한 서울 서초구 주점 '악바리'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바리는 무증상이던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A(30·여)씨가 지난 9~10일 지인 5명과 모임을 가졌던 곳이다.
A씨와 당시 이 모임에 참석했던 충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여직원(간호사)과 경기도 안양 거주 남성(34)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서초구 56세 여성과 경기도 의왕시 56세 여성이다.
구가 이날 추가로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간호사 일행은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악바리'를 비롯해 '인생네컷' 외부 스티커사진 부스와 '비거커피' 서울강남본점을 방문했다.
이 중 1명은 18일 오후 6시47분부터 7시48분까지 '블리비의원' 강남역점을 다녀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