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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코로나19에도 3연속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글로벌 채권시장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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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코로나19에도 3연속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글로벌 채권시장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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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도 잇단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이 수은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수은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에서 7억 호주달러(미화 4억6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아시아계 기관이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한 건 수은이 처음이다.
수은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캥거루본드를 발행한 이래 이번까지 아시아계 기관 중 최대 규모인 총 48억 호주달러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하면서 호주시장에서 주요 발행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은은 지난달 14억 달러 상당의 달러·유로화 채권 동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2월에는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도 성과를 냈다.

수은이 발행한 글로벌 채권에 대한 인기도 높다. 캥거루본드에는 57개 투자자가 총 17억 호주달러 주문을 냈다. 달러 채권에 240곳, 유로 채권에는 224곳의 투자자가 참여해 각각 51억 달러, 32억 유로 상당의 투자 주문을 냈다.

수은 채권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금리도 낮출 수 있었다. 호주에서는 미국 달러화 채권 대비 1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 이상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했다. 최초 제시한 금리보다 달러 채권은 40bp, 유로 채권은 35bp 각각 낮아졌다. 글로벌본드는 발행 금리는 미국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4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발행된 정부채를 제외한 한국물 중 최저 가산금리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