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즈니스 잡지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은 "유럽증시는 이날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추진을 둘러싸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주시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갈등에 더해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중국도 미국의 압박에 대해 보복조치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양국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49포인트(0.02%) 상승한 2,905.47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3%) 내린 340.1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97포인트(0.37%) 하락한 5993.2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89포인트(0.02%) 하락한 4444.56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7.94포인트(0.07%) 오른 11,073.87로 장을 마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2% 내린 1.089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43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479%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ECB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5000억 유로의 추가자산매입 계획을 내달 4일 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는 7500억 유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