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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첫 '주거복지 업무전담 지사' 대전에 설립...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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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첫 '주거복지 업무전담 지사' 대전에 설립...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21일 대전 유성구서 '제1호 종합주거복지지사' 개소식 개최
올해 하반기 전남 광주, 경기 시흥 등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왼쪽 4번째)이 21일 대전 유성구에서 LH 관계자들과 함께 대전북부종합주거복지지사 개소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왼쪽 4번째)이 21일 대전 유성구에서 LH 관계자들과 함께 대전북부종합주거복지지사 개소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음으로 주거복지업무를 전문으로 담당할 지사를 대전에 설립했다.

LH는 21일 대전 유성구에서 보다 강화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1호 종합주거복지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변창흠 LH 사장과 임대주택 입주민, 사회적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거복지지사는 ▲임대주택 공급 ▲입주자 지원 ▲주거상담 서비스 ▲주거급여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보다 발전된 지역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주거복지지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

LH는 앞으로 지사별 자체사옥을 확보해 쾌적한 상담공간 등 고객편의를 제고하고, 지자체·NGO 등과 함께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해 취약계층에 필요한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소한 '대전북부권 종합주거복지지사'는 대전 유성구 소재 15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매입해 마련한 제1호 종합주거복지지사로, 지하철 유성온천역 인근에 위치하며 업무공간을 비롯해 희망상가, 청년매입임대주택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3~15층에 116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역세권 입지와 저렴한 임대조건을 갖춰 5: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근 대학생과 청년 무주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이번 대전북부권지사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광주동남권·시흥권 종합주거복지지사를 추가로 착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변창흠 사장은 "종합주거복지지사 건립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주거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