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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건스탠리 "테슬라, 기술 선지자.. 20년전 애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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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건스탠리 "테슬라, 기술 선지자.. 20년전 애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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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조립공장.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20년 전 애플과 점점 닮아가고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자동차 업체보다는 기술업체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를 담당하는 저명 애널리스트인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는 일론 머스크가 디트로이트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달리 기술 선지자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케이티 허버티도 "스티브 잡스의 애플과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사이에는 평행성이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테슬라가 1조 달러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애플의 팀 쿡 같은 운영책임자가 필요할지가 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스페이스X 같은 다른 벤처에 시간도 많이 빼앗기고 주의력도 산만해 테슬라에도 머스크를 대신해 살림을 맡아줄 행정실무 책임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많았다.

머스크는 2018년 이같은 생각에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더 일을 잘할 수 있는 이가 있다면 알려달라"면서 "그들에게 일을 맡길 수는 있겠지만 (나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허버티는 그러나 창업자의 비전을 수행할 수 있는 2인자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면서 애플도 결국에는 스티브 잡스의 유지를 바탕으로 지정학적, 사회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을 3배 가까이 불렸음을 상기시켰다.

허버티는 "그 누구도 창업자만큼이나 기업에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 "창업자에게는 회사가 자신의 삶이 되고, 그들의 삶이 회사 자체가 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는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매우 혁신적이고 급속한 성장을 하는 날들이 있겠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고 나면 안정적인 상태에서 회사를 이끌 관리자가 필요해진다"고 강조했다.

허버티는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20년 전 애플을 보듯이 하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다르게 생각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