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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지그마 가브리엘 전 독일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감독위원회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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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지그마 가브리엘 전 독일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감독위원회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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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마 가브리엘(사진·Sigmar Gabriel) 전 독일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감독위원회 멤버로 공식 선출됐다. 사진=로이터
독일 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지그마 가브리엘(Sigmar Gabriel) 전 독일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을 감독위원회 멤버로 선임했다.

21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이날 저녁에 열린 연례 주주 총회를 통해 가브리엘 전 부총리 외에도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소유주 도이치뵈르제(Deutsche Boerse)그룹의 CEO 테오도어 바이머(Theodor Weimer)와 폴 아흘라이트너(Paul Achleitner) 또한 김독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했다.

바이머 CEO는 폴 아흘라이트너(Paul Achleitner) 현 감독위원회 의장 뒤를 이은 차기 회장이 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가브리엘 전 부총리의 도이체방크 합류는 다른 퇴직한 고위공직자들이 사기업으로 취업했을 때와 같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안 제빙 도이체방크 CEO는 이날 "유럽연합에서 역할을 맡고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경영진 선출은 솔루션의 일부이며 코로나19 위기에도 회사가 더 강력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년 간의 적자에 허덕이다 겨우 회복하는 듯 했던 도이체방크가 코로나19여파로 올해 1분기에 다시 4300만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97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1870년에 설립돼 무려 150년 역사를 지닌 도이체방크는 JP모건 및 골드만삭스와 겨루던 독일 최대 투자은행(IB)이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IB 부문 규제 강화에 이은 투자 실패와 잇따른 스캔들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7월 2만명을 감원하고 740억 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각함과 동시에 IB 사업을 포기하는 등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금융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