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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초고속 엘리베이터 개발...부르즈할리파도 46초면 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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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초고속 엘리베이터 개발...부르즈할리파도 46초면 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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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터가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벨트를 적용한 엘리베이터는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부르즈할리파를 46초만에 최고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사진=뉴시스
현대엘리베이터가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벨트를 탑재한 분속 12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할리파(828m)도 46초안에 최고층까지 도달할 수 있다. 기존 도달 시간 57초에서 20%를 단축시킨 기술로 현존하는 엘리베이터 중 가장 빠른 셈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2009년 당시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엘리베이터 개발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번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의 핵심은 신규 개발된 탄소섬유벨트다. 탄소섬유벨트는 일반 승강기에 사용되는 금속 로프 중량의 6분의 1 수준으로 가볍다.

또 이 엘리베이터에는 각종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9상 모터를 적용해 시스템 일부에 이상이 발생해도 정상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대용량 권상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고성능 CPU와 실시간 운영체제를 적용한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생체모방 기술을 적용 공기저항도 7% 줄였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연구기관의 공동 노력으로 세계 최초, 최고 기술을 독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