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나킬랏에 인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둘라 알 술라티(Abdullah Al Sulaiti) 나킬랏 대표는 선박 인수 후 “전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LNG) 운송에 대한 수요가 늘어 우리는 신조선을 꾸준히 인수할 것이다”며 “꾸준한 선단 증가를 통해 주주 수익을 극대화하고 청정에너지 주요 운송 업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나킬랏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총 4척의 신조선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비롯해 2021년 상반기에 1척, 2021년 하반기에 2척 등을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나킬랏이 인수한 선박은 마란 나킬랏이 관리한다.
마란 나킬랏은 그리스 해운사 마란 가스(Maran Gas)와 카타르 해운사 나킬랏의 합작사로 지난 2018년 3월부터 업무를 함께 한다. 나킬랏이 합작사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마란 가스가 갖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