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21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소화부지 관광개발사업은 이달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813억 원이다.
1단계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일정에 맞춰 가상현실(VR) 테마파크와 고급형 리조트를 건설하고, 2단계로 2025년까지 테라스형 가족 리조트와 전시 컨벤션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VR테마파크는 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가 사업 콘텐츠와 시설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리조트는 글로벌 호텔업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과 계약해 운영한다.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사업시행자 지위 확보 후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기본계획·실시계획을 통합한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4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6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명소화부지 관광개발사업으로 향후 20년 간 1만 3577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조 111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사업 성공을 위해 지자체·유관기관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