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식약처, 독성예측 기술개발에 3년간 75억원 투입

글로벌이코노믹

식약처, 독성예측 기술개발에 3년간 75억원 투입

이미지 확대보기
정부가 독성예측 기술개발을 위해 3년간 75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1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성예측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첨단 독성예측 평가기술(45억 원), 차세대 독성병리 진단 기반 구축(30억 원) 등 75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연구 기간은 3년이다.

김형식 성균관대 교수팀이 추진하는 독성 평가기술은 물리의 화학구조와 생체 내 유전자‧단백질 변화 등의 유사성으로 독성을 예측하게 된다.
또 조재우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팀은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 동물 장기 등에서 나타나는 독성을 인공능으로 판정하는 독성병리 진단기반 구축을 진행한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는 신약과 백신 등 의약품 분야와 새로운 원료를 이용하는 식품분야, 환경 유해물질 등 사람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가 실용화되면 물질의 독성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3~4년 앞당길 것으로 관측된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