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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꽃·자연 무늬형상 '3D입체 화장품'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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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꽃·자연 무늬형상 '3D입체 화장품' 첫 개발

지속력, 밀착력 우수, 마스크 묻어남 방지 기능...특허기술 적용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 신제품 출시

코스맥스가 20일 고체 파운데이션 팩트를 3D 입체 형태로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사진=코스맥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맥스가 20일 고체 파운데이션 팩트를 3D 입체 형태로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사진=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기업 코스맥스는 최근 밤(balm·고체) 타입 파운데이션 팩트를 3D(3차원) 입체 형태로 디자인하는 '아트 모델링(Art Modeling) 기술'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22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아트 모델링은 파운데이션 팩트의 용기와 공정에 특허기술을 적용해 파운데이션의 내용물에 꽃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입체 디자인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시중에 나와 있는 밤 타입 파운데이션 팩트는 내용물의 형태를 손상시키지 않고 용기에 부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평평하고 균일한 모양으로만 제조돼 왔다.

코스맥스는 이같은 평면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근 아트 모델링 기술을 개발해 입체 형태의 파운데이션 팩트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아트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은 용기의 아름다움을 입체 형태로 표현해 제조하고, 제형이나 성분도 열에 잘 녹지 않고 피부에 화장이 오래 지속돼 여름철 무더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고객들에게 화장품이 잘 묻어나지 않고 촘촘한 성분 구조로 피부에 얇게 마무리 되는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3D 아트 모델링 기술은 아름다운 외관을 구현할 수 있어 시각과 기능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대세인 요즘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아트 모델링을 적용한 밤 타입 파운데이션 팩트를 화장품 메이커들에게 협업해 업계 최초의 3D 밤 파운데이션 '아트 모델링 팩트'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아트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하이라이터, 블러셔, 셰이딩 등 다양한 메이크업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