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인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와 네덜란드 핀테크업테 백베이스(Backbase)는 '2025년 아시아 금융과 디지털뱅킹'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2025년에 현재보다 약 4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상위 8개 은행이 전자지불결제와 코어뱅킹 시스템 개선을 경영전략의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이 은행들은 모바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신규 계좌를 현재보다 50%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리디 두타(Riddhi Dutta) 백베이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이사는 "베트남 은행들이 디지털 뱅킹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소규모 은행들은 IT를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보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의 핀테크 업체들이 2~3년 사이에 40개에서 150개로 늘어나는 등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베이스는 앞으로 5년 안에 아시아 지역 고객의 63%가 새로운 인터넷뱅크 및 온라인 금융사를 새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각국에는 2025년까지 약 100개의 온오프라인 금융기관이 새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