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소부장 스타트업 100 육성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지원분야는 ▲스마트엔지니어링 ▲AI·IoT ▲신소재 ▲바이오(화장품) ▲신재생에너지 등 스타트업에게 강점이 있고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개 분야이다.
또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 41개사가 필요로 하는 131개의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스타트업과 매칭하게 된다. 오는 9월에 총 3단계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될 20개를 비롯해 앞으로 5년 간 총 100개의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해 먼저 1·2차 평가를 통해 후보기업 60개사를 선정하고, 전문 멘토단과 3개월간의 교육·멘토링을 진행한 후 20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0개사에는 기획, 개발, 사업화를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선정 기업에 대한 협업과제 발굴, 기업애로해소, 성과관리 등을 수행하며, 별도로 기술‧사업화 전문가와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전문 멘토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의 방향과 사업화 과정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육성계획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상호간의 장점을 연결하는 '분업적 협력'을 기반으로 마련됐다"면서 "코로나 이후 소재‧부품‧장비 산업에도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