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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건설기계업 회복 신호 포착... 두산인프라코어도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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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건설기계업 회복 신호 포착... 두산인프라코어도 ‘덩실’

5~6월도 긍정적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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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가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과 북미 건설기계업계 시장이 타격을 입었지만 코로나19 여파를 일찍 겪은 중국은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건설기계업체 두산인프라코어가 휘파람을 부르고 있다. 중국 건설기계업계 호황은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3월 한달 동안 중국에 4840만 달러(약 590억 원) 규모의 굴삭기를 수출했다. 한국이 굴삭기를 수출하는 국가 가운데 중국시장 비중이 크다. 한국 건설기계업체들은 중국에 이어 벨기에, 미국, 러시아에 많은 수량의 굴삭기를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공정기계협회는 이와 관련해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월 중국에 굴착기 328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2011년에 월간 판매량 3000대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이에 대해 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노력과 함께 중국 건설기계시장 회복이 주된 이유라고 풀이한다.

이를 보여주듯 올해 3월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굴착기가 4만9408 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3월 4만4278대 대비 11.6%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가 5~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어간 가운데 중국 정부 주도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5월부터 시작된다"면서 "인프라 건설 사업투자, 노후 지역 개조, 고속철도 도시망 건설 지속 등으로 중국내 굴삭기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