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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신한금융투자, 혁신서비스로 자산관리 대중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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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신한금융투자, 혁신서비스로 자산관리 대중화 이끈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사업모델 확장
스타트업 제휴로 신사업 진출

해외주식 스탁백 서비스’구조, 자료=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해외주식 스탁백 서비스’구조, 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핀테크를 접목한 혁신금융서비스로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첨단정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바탕인 금융서비스를 뜻한다.

신한금융투자의 핀테크능력은 잇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서 알 수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스탁백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난달 30일 지정받았다. 지난 2019년 7월과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해외주식 소수점 서비스’, ‘해외주식 금액상품권(기프티콘) 서비스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열매다.

‘해외주식 스탁백 서비스’는 제휴업체의 마일리지나 캐시백(현금상환) 등으로 글로벌 우량 기업의 주식을 소수점으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에서 최초로 출시한 소액(소수(小數) 단위 포함)으로 투자하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기반 소액투자 비즈니스의 확장 모델이다.

소액 해외주식투자의 길을 열어 일반인도 자산가처럼 해외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는 것이 최대장점이다.

써보지도 않고 사라질 수 있는 마일리지를 살릴 수 있다. 실제 해외주식 매수자금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잊혀져 사용되지 않는 마일리지나 현금보상(캐시백) 등의 적립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마땅히 누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건전한 금융소비 습관을 지녀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스타트업(예비 벤처기업)과 제휴를 맺고 신사업 확장도 시도하고 있다. 대표사례가 증권 플랫폼 운영 회사인 PSX(판교거래소)와 업무 제휴다.
PSX는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에 참여중인 회사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판교거래소’를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판교거래소’에는 이커머스, 지식형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국내 벤처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비상장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PSX와의 제휴를 통해 ‘판교거래소’를 5월경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판교 거래소’는 우수한 벤처 스타트업 장외주식을 엔젤투자자,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들로부터 소싱하고 투자자를 위한 거래되는 주요 기업의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판교거래소’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계좌 개설 서비스과 매매체결 시스템을 지원한다. 양측 모두 비상장 주식시장진출 강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따라 비상장 주식 거래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의 불균형에 매도자와 매수자의 연결이 쉽지 않았다”며 “PSX는 비상장 주식 보유자와 투자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협업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