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등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제품 품질, 생산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지능형 생산 공장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 참여한다.
또한 LG전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바꿔 부품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가 축적해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도 전수할 방침이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 제조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상생을 강화하고 코로나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로봇 조작과 운영, 생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