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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누적 거래액 2000억 돌파…전년 보다 8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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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누적 거래액 2000억 돌파…전년 보다 800% 성장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 구축

에이블리가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에이블리이미지 확대보기
에이블리가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에이블리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가 올해 4월 론칭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6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0%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5개월 만에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에이블리는 짧은 시간 안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란 △판매자는 쉽게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고 △사용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빠르게 찾고 구매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와 같은 플랫폼을 말한다.

에이블리는 론칭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상품 사진만 업로드 하면, 구매, 배송, 고객 만족(CS), 교환·반품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처리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는 셀러·도매·제작을 잇는 ‘체인 플랫폼’을 형성했다. 국내외 다양한 공장들의 상품과 판매자를 연결해 편리한 이커머스 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취지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패션 쇼핑앱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상품’ 서비스를 시작해 도입 전보다 3배 이상 높은 고객 반응률을 이끌어 냈다. 올 하반기에는 더 좋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패션 상품 외 다양한 상품군으로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에 집중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동종 업계 최단 기록으로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00만, 월간 사용자 수(MAU) 1위를 달성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내로 누적 마켓 수 1만 개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