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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코로나19 직격탄 못 피했다…1Q 영업손실 361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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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코로나19 직격탄 못 피했다…1Q 영업손실 3619억원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LCD 팹 축소…5분기 연속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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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팹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242억 원, 영업손실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손실 규모는 2389억 원(194.2%) 늘었다.

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사태가 불황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팹(Fab) 축소 활동 지속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 분기 대비 패널 출하면적이 감소됐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POLED 제품 비중도 축소돼 전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 손실은 전 분기(영업손실 4219억 원) 대비 소폭 개선된 3619억 원을 기록했다. LCD 판가 상승과 환율이 적자폭 개선에 주요인으로 작용했고 재료비 절감과 투입비용 최소화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305억 원(EBITDA 이익률 13.3%)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이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해 전 분기 대비 4%p 감소한 32%를 기록했고 TV용 패널은 31%, 노트북과 태블릿용 패널 20%,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코로나 19가 촉발한 리스크가 전 산업으로 확대돼 향후 수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려운 국면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재택근무와 온라인 활동 등에 따른 IT 제품 수요 증가와 자사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통해 현금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