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리파이낸싱에 집중

JP모건체이스는 이날부터 이뤄지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 자격을 신용등급 700점 이상으로, 최소납입금은 담보 주택가격의 20%로 상향조정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미국 시중은행의 담보 주택가격 대비 최소납입금 비율은 10% 선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에이미 보니타티버스 JP모건체이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그에 맞춰 기존 고객에 더 집중하기 위해 잠정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직원들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 상황에서 신규 모기지보다 업무 처리 시간이 긴 모기지 리파이낸싱에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임금이 삭감되거나 실직하는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