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은 지난 2018년 4월 10일 설립된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자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와 신규 사업지 발굴을 위해 설계 공모, 사업성 분석 지원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감정원 통합지원센터는 비전문가인 주민들을 위해 상담, 사업신청, 주민합의체 구성, 사업시행계획 수립, 사업성 분석, 인허가 지원 등 사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컨설팅하고 있다.
이 통합지원센터는 현재 전국 약 100여곳의 주민합의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감정원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지자체·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초기사업성분석 지원과 소유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는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주차구역 확보, 무인 택배함 설치, 골목길 개선 사업 등 생활SOC 확충이 이루어진다"며 "주민이 스스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낙후된 노후 주거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감정원은 건축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등으로 구성된 권역별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신규 주민합의체 구성 70곳, 사업시행인가 50곳, 착공 35곳, 준공 3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