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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CJ셀렉타, 올 연말까지 첫 에탄올공장 건설 예정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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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CJ셀렉타, 올 연말까지 첫 에탄올공장 건설 예정대로 추진

수요둔화와 가솔린가격 하락에 따라 바이오연료시장 위축 불구 장기적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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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셀렉타의 브라질공장 모습. 사진=CJ셀렉타 캡처
CJ그룹계열사 브라질의 CJ셀렉타(Selecta)사는 수요둔화와 가솔린가격 하락으로 경쟁업체들이 바이오연료시장에서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 연말까지 첫 에탄올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어 양식업계용 사료용 대두 단백질 농축물의 세계최대 제조업체인 CJ셀렉타사의 길르메 텐크레디(Guilherme Tancredi) 최고경영자는 “제품을 다양화하고 지속가능성에의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탄올공장의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 “이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라면서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공장건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2대 식물성연료 판매업자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봉쇄가 벌어지는 가운데 소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에탄올 구매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CJ셀렉타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에탄올 대부분을 자사의 농축대두단백을 생산하는 아라과리(Araguari)공장에서 사용해 연료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국제원유가격이 급락하자 애널리스트들은 브라질 대두분쇄공장들이 에탄올 제조에서 설탕제조로 급격한 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상파울로대의 응용경제학센터 세피아(Cepea)에 따르면 상파울로주의 에탄올 가격은 지난 3월 6일과 비교해 38%나 하락했다.

텐크레디 CEO는 “CJ셀렉타 에탄올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0만톤이며 연료시장의 규제당국인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잉여 에탄올의 공개시장 판매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CJ셀렉타는 브라질 공장의 추정잉여생산량은 CJ셀렉타의 아라과리공장이 거점을 두고 있는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의 에탄올 수요에서 점하는 비중은 0.5%미만에 불과하다.

텐크레디 CEO는 프로젝트에의 투자규모를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공장건설 결정이 1년 전에 내려졌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한국 CJ그룹에 인수된 CJ셀렉타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SPC, Soy Protein Concentrate)을 생산하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CJ셀렉타는 연간 30만톤 이상의 사료용 대두단백을 생산 및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량의 60%는 유럽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CJ셀렉타는 지속가능성에의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열대우림지역으로부터 2022년까지 대두구입을 중단키로 약속했다. 이는 곡물생산자가 브라질의 삼림 파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내려진 조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