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이번 외국계은행 예비인가 경쟁에서 인가신청을 제출한 5개국 13개 은행 중 7개 은행에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한국계 은행 중에서는 산업은행(지점), 기업은행(법인), 국민은행(법인)이 예비인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미얀마 정부를 설득, 첫 번째 시도에서 지점 예비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양곤지점 진출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고, 미얀마 정부은행과 개발금융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성장잠재력 높은 미얀마시장에서 양국 간 상생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