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드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워싱턴 경제클럽 연설에서 코로나19 충격을 기업과 투자자들이 얼마나 극복하는지가 관건이지만 하반기에는 침체된 IPO시장이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스닥은 올들어 30개 IPO를 성사시켰지만 코로나19 광풍에 휩싸인 지난 수주 동안에는 IPO 건수가 8일 상장한 케로스 세파퓨틱스를 포함해 단 2건에 그쳤다. 케로스는 상장 첫날 주가가 40% 넘게 폭등했다.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는 종목이 아니면 상장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라는 것을 시사한다.
현재 IPO가 계획된 기업도 없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최근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2월 중반 사상 최고치에 비해 여전히 2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 침체와 관계없이 나스닥은 거래량 폭증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거래량 폭증에 힘입어 30개국 4000명 가량의 직원 감원 계획도 없다.
프리드먼은 직원들 대부분은 지금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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