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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미-아시아 해저 통신케이블 사용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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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미-아시아 해저 통신케이블 사용 '탄력'

법무부, 규제기관에 사용 허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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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는 미국 규제당국에 알파벳 구글이 미-아시아 해저 통신케이블 사용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미 법무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규제당국에 알파벳 구글이 미-아시아 해저 통신케이블 사용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구글이 다른 방법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승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구글은 미국과 대만을 잇는 8000마일(1만2800㎞)의 태평양 광케이블 네트워크 시스템의 일부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홍콩은 제외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완성된 통신 케이블의 건설 비용을 공동 지불했지만 미국 규제 당국은 이들의 케이블 이용을 막았다.

법무부는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미국과 홍콩 간 직접 케이블 연결을 허가하면 미국의 국가 안보와 법 집행 이익을 심각하게 위태롭게 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와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전담팀이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통신 용량을 늘리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 시스템도 당연히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올해 초 규제당국에 "구글의 대만 데이터 센터를 미국의 구글 센터에 연결하고 아태 지역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과 대만 사이의 용량에 대한 내부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이 허가되지 않으면 구글이 미국에 투자한 대규모 투자 자본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과 스파이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약 300개의 해저 케이블이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의 99%를 운반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과 게열사도 필리핀과 미국을 연결하는 케이블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FCC가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