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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침체된 수요 되살리자"…코로나19 극복 프로모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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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침체된 수요 되살리자"…코로나19 극복 프로모션 봇물

삼성전자·LG전자, 구매객 맞춤형 제품 판매...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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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내 노트북 판매코너에서 LG 그램 4월 구매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소비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국내외 전자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LG, '으뜸효율가전' 구매고객 대상 추가 할인 혜택 마련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등에 나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LG 그램' 노트북 특별 구매 혜택 행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LG 그램 노트북 6종 ▲LG 울트라기어 노트북 6종 ▲LG 울트라 PC 2종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제품에 따라 ▲오피스 프로그램, 유료글꼴, 사진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오피스 밸류팩’ ▲무선 마우스 ▲헤드셋 ▲노트북 파우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한 지난달부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맞춰 으뜸효율 환급 대상 가전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너지공단에서 제공하는 환급금 외에 LG전자가 제공하는 캐시백, 모바일 상품권 등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오는 6월말까지 ‘으뜸에 혜택을 더하다!’ 경품 이벤트를 열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2020명을 추첨해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베스트샵 매장모형 블록, 아메리카노 쿠폰 등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23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혜택 확대'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은 고효율 가전제품을 더욱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취지에 따라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10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준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홈페이지에서 으뜸효율가전 행사를 기념해 온라인 퀴즈 이벤트, 매장 예약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 삼성카드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는 이달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무는 소비자를 위해 집 안에서 촬영한 스냅 사진을 공모하는 ‘알파 집콕 사진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소니 알파 카메라와 렌즈로 집안에서 촬영한 집콕 스냅 사진을 4가지 필수 해시태그인 ‘#집콕’, ‘#알파집콕사진전’, ‘#촬영카메라명’, ‘#촬영렌즈명’과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전체공개로 업로드 하는 고객에게 자사 프리미엄 G 렌즈의 풀프레임 초광각 단렌즈 ‘SEL20F18G(FE 20mm F1.8 G)’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유행에 소비 심리 꽁꽁…"삼성·LG 2분기 어렵다"

이렇듯 전자업계가 일제히 특별 프로모션에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어 실물경제가 마비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BSI는 56으로 전월 대비 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BSI는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고, 100보다 높으면 반대를 뜻한다.

또한 같은 기간 경제심리지수(ESI) 역시 전월 대비 23.5포인트 하락한 63.7을 기록했다. 이 역시 금융위기 타격을 받은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ESI는 기업과 소비자의 종합적인 경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1분기 코로나19 충격에도 반도체와 프리미엄 가전 호조를 등에 업어 실적 선방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코로나19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럽과 미국 지역을 강타해 올해 2분기에는 충격적인 실적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