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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WHO 분담금 출연 중단 경고…“중국에 기울어 코로나19 잘못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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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WHO 분담금 출연 중단 경고…“중국에 기울어 코로나19 잘못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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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현지시간 7일 친중국 노선을 보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분담금 출연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유엔(UN) 전문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 친 중국 편견을 갖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며 분담금 지급 중단을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WHO 분담금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중단할 액수와 시기 등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WHO의 분담금 최대 부담국은 미국이다. ‘미국 제일주의’를 앞세워 그동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를 비판해 온 트럼프는 “WHO는 매우 친 중국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트위터(Twitter)에서 WHO를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했다. 중국에서 최초 감염 확대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출입국제한에 WHO가 반대한 것을 언급하며 WHO가 심하게 잘못된 제언을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WHO의 미국 국경을 중국에 개방한 채 두라는 제언을 일찌감치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으로의 출입국금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둘러싸고 미 정계, 특히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도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에 대한 중국 공식 통계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