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익스피디아는 고객이 올 3월 19일 이전에 예약한 이달 30일까지의 호텔 상품을 환불한다. 예약 당시 환불 불가 옵션으로 구매했어도 취소와 환불이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 별도의 바우처가 제공될 수도 있다.
익스피디아는 코로나19 등 앞으로 불가피한 상황으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무료 취소가 가능한 상품을 선별해 보여주는 필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무료 취소 옵션이 제공되는 상품을 예약할 경우 취소 마감 시점에 한해 무료로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해 멤버십 혜택 적용 기간도 1년 연장된다. 기존에는 이용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등급이 갱신됐지만 앞으로 모든 고객이 보유 등급에 따른 혜택을 1년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은주 익스피디아 마케팅팀 매니저는 "익스피디아는 코로나19로 불안을 느끼거나 불편을 겪고 있을 여행객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 상황이 개선되고 전 세계 여행객이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