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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신규사업 10개 중 6개 '휴업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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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신규사업 10개 중 6개 '휴업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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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10개 중 6개가 산송장 상태에 빠져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새롭게 등록된 기업은 2만9700여개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1만8600여개에 달하는 기업이 잠정적으로 휴업상태에 들어갔다. 10개 중 6개 꼴이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분기에 새로 설립된 기업의 총 등록 자본은 351조4000억 동(약 17조5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또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한 1만4800개 기업들이 사업을 다시 재개했다. 따라서 2020년 1분기에 재 개업(1만4800개) 및 신규설립 기업(2만9700개)의 총 수는 4만4500개로 매달 평균 1만4833개의 기업이 새로 설립되거나 휴업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경영을 시작했다.

2020년 1분기에는 1만8600여개의 기업이 일시적으로 사업을 중단했고 1만2200개 기업이 해산 절차를 대기중이다. 최종적으로 해산절차를 완료한 기업의 수는 4만1000여개에 달했다. 그 중 자본 규모가 100억 동(약 5억 원) 미만인 기업이 37만여개로 지난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자본 규모가 1000억 동(약 50억 원) 이상인 기업은 62개로 21.6%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매달 시장에서 1만1600여개 기업들이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사업의 경우 올 1분기에만 2만9700여개의 기업이 등록했지만 같은 기간 1만8600여개 기업이 개점휴업을 선언한 셈이다.

통계청의 응웬 빅 람(Nguyen Bich Lam) 청장은 2020년 1분기 가공 및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경향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42%가 지난해 4분기 보다 사업하기가 더 어렵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2분기 사업 활동이 1분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란 대답은 25.9%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이 기업의 생산과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는 국내 기업간 치열한 경쟁, 원료 및 연료 부족, 재정적 어려움 등에 대한 우려도 부각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