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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원웹·위워크·우버 등 손정의 비전펀드 투자업체 88곳 가운데 15곳 파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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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원웹·위워크·우버 등 손정의 비전펀드 투자업체 88곳 가운데 15곳 파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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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업체 88개 회사 가운데 15개 회사가 파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설립한 비전펀드가 투자한 업체 88곳 가운데 15곳이 파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현지시간) 호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손 회장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위워크에 대한 100억 달러 투자로 쓴 맛을 본 뒤 현금 지출에 신중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투자기금 규모가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손 회장은 작년 가을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기업공개(IPO)에 실패한 데다 코로나19로 시가총액이 급감했다면서 당분간 비전펀드 현금 지출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대상 88개 업체 가운데 15곳이 파산할 것이라면서 15곳에 이어 추가로 15개 업체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금 지출 중단은 소프트뱅크가 흑자를 유지하는 가운데 파트너 일부에게 1500억 달러를 갚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비전펀드는 높은 성장과 높은 지출을 수반하는 위워크, 우버, 도어대시 같은 스타트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지만 이들의 시가총액은 코로나19 주가 폭락 속에 추락했고,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흑자전환 역시 미래의 일이 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지난주 위워크 주식 매입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던 추가 투자 30억 달러 투입을 철회했다. 민사·형사 조사를 받고 있는 위워크가 계약조건을 위반했다며 투입 철회를 발표했다.

투자금액 30억 달러 가운데 약 10억 달러는 위워크 전 CEO 애덤 뉴먼에게 돌아갈 몫이었다.

앞서 2001년 닷컴 거품 붕괴 당시에도 수십억 달러를 날렸던 손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소프트뱅크 투자자들에게 확신시켜야 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