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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코로나19 사망 1만 명 돌파… 뉴욕 증가세 꺾였지만 의료현장 붕괴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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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코로나19 사망 1만 명 돌파… 뉴욕 증가세 꺾였지만 의료현장 붕괴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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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희생을 치르고 있는 뉴욕의 텅빈 맨해튼 거리.

미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 세계 감염자 수는 한국시간 7일 오전 시점에서 누계 134만 명, 사망자는 7만4,000명을 돌파했으며, 이미 회복한 사람도 27만 명을 넘어섰다. 감염자 수가 약 36만 명으로 최대인 미국에서는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감염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부 뉴욕주에서는 사망자 수의 증가 페이스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은 위기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인공호흡기나 의료 스태프의 확보가 급선무가 되고 있다.

뉴욕주의 쿠오모 지사는 6일의 회견에서 토로나19에 의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599명 증가해 합계 4,758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루 사망자 수는 4일 630명으로 최다를 기록 한 이후 5일은 594명으로 소폭 감소하면서 “실질적으로 2일간 보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6일 시점의 입원환자 수는 전일 대비 2% 증가한 약 1만6,000명으로 지금까지의 20~30% 증가에 비해 크게 줄면서 쿠오모 지사는 “소셜 디스턴스(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공을 세우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쿠오모 지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이미 한계에 와 있는 이 상태가 계속되면 의료시스템이 붕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의 더블라지오 시장도 “위기에 대응하려면 추가로 4만5,000명의 의료진이 필요하다”며 연방정부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지사는 지난 3월 22일에 발령한 주민의 외출 제한을 이번 달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주 당국의 규정에 따르지 않는 주민이 많다고 지적하고 위반자에 대한 벌금 상한을 종전의 2배가 되는 1,000달러 (약 122만 원)로 인상할 생각을 드러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