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48시간내 소멸시킨다는 소식에 해당 제약회사들의 주식이 6일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주식상승은 지속성이 있을지, 또는 단발성에 그칠지 의문이 앞선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생산하는 제일바이오, 동일 제품을 제조하는 신풍제약, 알리코제약도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동물용 의약품 업체인 대성미생물도 전장 대비 29.65% 급등한 1만4.650원으로 폭등했다.
그러나 이같은 의약품은 안정성이 제기되어 의료계에서는 공식 사용할 수 없고 개인이 대중에서 구입해 살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강아지 구충제가 해당 약회사에 미치는 매출과 이익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구충제가 수출 등 제3국에 대량수출된다는 측면에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이는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크게 줄 수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화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 의료계의 반대는 물론 국가의료기간이 부작용 때문에 부정적이다.
질병본주는 약제에 대한 연구단계의 제언이지 임상으로 검증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 유효성이 아직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동물 구충제는 약리학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다. 이 약물은 중추신경 및 근육 세포 막의 글루타메이트과 GluCls(염화체널)에 결합하여 염화물 이온에 대한 투과성을 증가시켜 세포 과분극을 일으켜 신경마비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따라서 구충제가 바이러스19 치료제로 느닷없이 등극할 수 있다는 것은 막연한 환상이고 금물이며 이것이 해당 업체에 매출과 직접 연계된다는 것은 먼 얘기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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