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최악의 시나리오' 준비중인 베트남

공유
0

[굿모닝 베트남] '최악의 시나리오' 준비중인 베트남

center
베트남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의료 장비와 인공 호흡기 생산 속도를 향상시키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현장병원 건설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현지의 관공서들은 최근 열린 코로나19 예방 정부 상임위원회에서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의 결론을 발표하면서 관련 내용들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보건부가 치료, 질병 스크리닝에 대한 훈련 속도를 강화하고 야전 병원을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인공 호흡기를 포함한 의료 장비 생산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과 특히 대도시의 식량과 필수물품의 재고량을 충분히 비축하는 동시에 가짜와 저품질 상품,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는 현지인과 외국인들에 대한 엄격한 처벌 조치를 요구했다.

회의가 끝난 뒤 찐 딘 중(Trinh Dinh Dung) 부총리는 즉각적인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야전 병원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 일단,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중점을 두고 야전 병원을 건설하고 적절한 장소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0일 전에 총리에게 보고해야 한다. 국방부, 건설부, 기타 지역과 관련기관들이 책임을 나눠 맡고,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진행될 때는 보건부 장관이 협조를 하도록 지시했다.

부총리는 호흡기 제조계획과 관련해 가정용 인공 호흡기의 연구 및 생산 촉진이 질병 통제 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에게 원격 체온 카메라와 인공 호흡기 등 의료 장비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생산토록 했다. 전국 운영위원회(National Steering Committee)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에 5245개의 인공 호흡기가 있으며 전염병이 3~4단계로 격상되면 1315개의 인공 호흡기가 동원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노이 당 위원회는 응우웬 푸 쭝(Nguyen Phu Trong) 주석의 지시에 관한 지침 ’31-CT / TU’를 발행하고 수도에서 전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따라서 필수적인 일을 제외하고는 외부로 나가는 경우 엄격한 처벌을 내리고 도시에 있는 공원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폐쇄를 요청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