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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로 멈춘 최대 규모 덩 콰트 정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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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로 멈춘 최대 규모 덩 콰트 정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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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규모의 덩 콰트(Dung Quat) 정유공장.
베트남 최대 규모 정유공장인 덩 콰트(Dung Quat)의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덩 콰트 정유 공장을 운영하는 빈 손(Binh Son) 정유 주식 회사(이하 BSR)의 말을 빌어 세계 원유 가격 하락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운송 수요가 급락하면서 휘발유 소비량도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4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량은 일일별로 상이하지만 최대 90%까지 발생한 상태며 지난 1일부터 격리조치가 시행되면서 휘발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다. 이에 따라 BSR은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공장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부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덩 콰트와 응이 선(Nghi Son) 정유 공장의 총 휘발유 생산량은 약 300만 톤으로, 현재 베트남 내수의 100%에 가까운 물량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3월 중순 총 석유 수입량은 국내 석유 공급량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161만톤을 초과했다. 수입된 석유가 베트남 국내 석유 공급량의 35%를 초과한 상태에서 현재처럼 휘발유의 수요가 급감하자 현지 정유공장들의 휘발유는 갈수록 재고만 쌓이는 구조가 되고 있다.

재고량 급증과 낮아진 원유 가격으로 BSR은 2월에만 313억 동(약 15억50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BSR은 공급량이 소비량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 국내 정유 공장은 용량을 최대한 줄이면서 관리 당국이 석유 수입 제한 및 중단, 휘발유 품질 관리 강화, 사기 행위를 엄격한 처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