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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신규 확진자 제로, 격리 중 각종 사건사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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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신규 확진자 제로, 격리 중 각종 사건사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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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신규 확진자가 제로(0)가 됐다. 이제까지의 확진자의 경우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전체에서 6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격리 조치중인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격리두기의 지침을 어기고 음주파티를 벌이는등 한바탕 소란도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보건부는 오전 6시부로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241명이며, 그 중 91명이 회복되었고 150명이 치료 중이다. 현재, 전국에서 3,000명 이상이 격리상태에서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어제에 비해 600건이 줄었다.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 발병지역에 있던 총 6만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건강상태에 대해 체크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확진자로 기록된 241명의 환자 중 150명이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이는 전체 비중에서 62.2%를 차지했다. 이들로 인한 2차 감염으로 확진된 사람은 91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점에서 베트남 북중부 꽝빈성 밍화 지역에서 라오스에서 귀국해 격리된 현지인들 30여명이 같이 모여 음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발생한 사건으로 이들은 파티 사진을 찍어 온라인 SNS등에 게재했다고 들통났다.

또 하노이 시에서는 183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지역 4개소에 대해 긴급공지를 발행하고 동일시간에 방문했던 대상자들을 찾고 있다. 프랑스 대사로 알려진 183번 확진자가 방문한 곳중에는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쭝화 인근의 유명한 마사지 샵인 흐엉센 마사지도 포함됐다. 이 프랑스 대사와 인터뷰를 했던 국영신문 베트남넷의 신문기자도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신문사는 오는 15일까지 2주간 발행이 중단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