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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숙박공유업계, ‘코로나19’로 어려움 커도 ‘상생’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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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숙박공유업계, ‘코로나19’로 어려움 커도 ‘상생’ 위해 총력

수요 크게 줄며 직격탄 맞았지만 사태 극복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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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 중이다. 사진은 트립닷컴이 우리나라에 제공한 의료진 마스크. 사진=트립닷컴
여행과 숙박 공유업계 등이 '코로나19'로 수요가 줄면서 직격탄을 맞았지만 사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코로나19 사태 최소화를 위해 한국을 포함해 일본, 캐나다 등에 총 100만 개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그중 한국에는 10만 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항공과 호텔 등 업계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의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취소보증정책'도 마련했다. 트립닷컴의 제인 순(Jane Sun) CEO와 제임스 량(James Liang) 회장은 지난달부터 급여를 반납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임원직 역시 월급을 최대 50%까지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하나투어도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소비자의 여행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점을 고려해 자사의 공식 파트너사들의 브랜드 사용 로열티를 오는 6월까지 면제하고 이달 도입할 예정이던 보증보험 증액 정책을 한시적으로 유예키로 했다.
참좋은여행도 협력사와 코로나19 극복을 결의했다. 참좋은여행은 이번 사태로 경영난에 빠졌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협력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비용 집행 등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부산지역 숙박업계를 지원하고자 광고비 지원 연장 등의 상생안을 시행 중이며 여행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소 수수료 제로 정책'을 도입했다. 야놀자도 대구와 경북, 제주 등의 제휴점을 대상으로 지난달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줬으며 변형 로고를 공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동참하고 있다.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예약 취소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총 32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예약 취소가 발생한 호스트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감염병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전 세계에서 1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지만 임원을 비롯한 '리더'들이 자진 임금 삭감을 벌이며 상생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소노호텔&리조트도 보건당국의 요청을 받아 경북 청송 소재 영업장인 소노벨 청송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파트너와 소비자 등을 최우선으로 판단,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